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한상문 이하 대구특구본부)는 의료R&D지구 입주기업 근로자의 교통편의를 위해 의료R&D지구 출·퇴근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 동구 율하에 위치한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불편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출·퇴근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의료R&D지구에는 현재 입주기업 61개사 가운데 37개사가 가동중이다.
대구특구본부는 최근 대구시로부터 통근버스 운행 예산을 지원받아 통근버스를 운영할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통근버스는 45인승 대형버스 2대를 출·퇴근 시간대에 각 6회씩 운행한다. 노선은 율하역을 출발해 의료R&D지구를 순환하는 방식이다.
통근버스 운행으로 의료R&D지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280여명이 혜택을 보게됐다. 기업들은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인력 수급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상문 대구특구본부장은 “통근버스 운행으로 근로자의 교통편의 향상 및 복지증진은 물론 의료R&D지구 입주기업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