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정태욱 선수의 부상을 입자 의료진의 늑장 대처에 분노했다.
27일 천안에서 열린 한국과 잠비아 전에서 정태욱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히며 스러졌다.
선수들은 정태욱 선수가 기절하자 즉시 입을 열어 기도 확보를 한 후 인공호흡을 시작했다. 경기를 함께 뛰던 이승우는 소리를 지르며 의료진을 부르며 발을 굴렀다. 또한 눈물을 닦아내며 정태욱 선수의 부상을 걱정했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정태욱은 앰블런스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승우는 경기 후 축구협회가 게재한 “정태욱 선수 CT촬영 결과 이상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후 정밀검사를 통해 한 번 더 태욱선수를 살펴볼 예정입니다”라는 글을 리그램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