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생태계 만드는 '연구산업 공개포럼' 30일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연구산업 공개포럼'을 개최한다.

연구산업이란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연구를 연구하는 산업이다. 연구개발(R&D) 각 단계별로 투입 산출되는 자원과 결과물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만드는 다양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지칭한다. 한국은 연구장비 해외 의존도가 높고 연구개발컨설팅, 프로젝트 관리, 특허관리·기술사업화 지원 분야 등 기업 규모가 영세한 상황이다.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CRO기업이나 시험·분석업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국내 기업 경쟁력이 글로벌 기업보다 열악하다.

미래부는 올 1월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을 모아 연구산업 포럼을 구성했다. 연구산업 육성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했으며 더 많은 연구산업 관계자에게 연구산업의 개념을 알리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1월 구성된 연구산업포럼 자문위원과 연구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정책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영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본부장이 '과학연구장비 개발과 연구장비산업 육성 방안' △최병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개방형 혁신을 통한 연구산업 활성화 방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장이 '지능정보사회 신서비스 육성'을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윤종민 충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연구산업 관련 기업, 연구기관, 협회 관계자 등 전문가 5인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미래부는 공개포럼의 논의결과 등을 포함해 연구산업 제반 분야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담아, 공청회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연구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산업 하위분야>


연구산업 하위분야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