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0대 브랜드 가치총액 136조원…삼성전자 1위

한국 50대 브랜드 가치총액 136조원…삼성전자 1위

한국 50대 브랜드 자산가치 총액이 작년보다 5% 증가한 13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제5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29일 발표했다. 기업별 브랜드 가치는 삼성전자가 50조786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5위는 현대자동차(13조8311억원), 기아자동차(6조9773억원), 네이버(4조5039억원), SK텔레콤(3조7670억원) 순이었다.

브랜드가치 상승 폭이 컸던 브랜드는 카카오,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한국타이어다. 카카오(30위)는 3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브랜드 가치 6955억원을 기록했다. 4위인 네이버는 20% 성장한 4조5039억원, 7위인 아모레퍼시픽은 19.3% 증가한 2조9104억원으로 조사됐다. SK이노베이션은 7042억원(19.3% 증가), 엔씨소프트는 8329억원(19.1% 증가), 한국타이어는 9697억원(17.5% 증가) 브랜드 가치를 기록했다.

상위 50위에 처음으로 진입한 브랜드는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효성, CJ CGV, 로엔엔터테인먼트, 오뚜기 등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