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지난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세전 당기순이익 786억원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555억원이었던 순이익은 △2014년 612억원 △2015년 780억원 등으로 이원태 은행장 취임후 3년 연속 순이익이 증가했다.
총자산은 27조6213억원으로 전년말 24조3112억원보다 14% 증가했고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로 전년말 1.77%보다 0.55%P 개선됐다.
수협은행은 새 출범 후 보통주 자본 확충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 안정적 자산건전성 유지 등으로 글로벌 신용등급도 한 단계 상향됐다.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 수준 경쟁력을 확보해 실질적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월 말 기준 순이익은 3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순이익 70억원보다 대폭 개선됐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결산결과를 토대로 공적자금 127억원을 첫 상환한다. 이는 2001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1조 1581억원의 공적자금이 유입된 이후 15년만에 결손금 9887억원을 모두 정리한 것으로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조기상환이다.
수협은행은 향후 확충된 자본을 기반으로 신사업 발굴, 영업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영업수익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공적자금을 상환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