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센터장 김사홍)는 구미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신규 육성기업을 모집한다. 신청을 다음달 10일까지이다.
육성기업사업은 성장 잠재력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 글로벌 강소기업(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림이다. 기술·경영·금융 전문가들이 현장 밀착 지도 방식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3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대경권기업성장지원센터는 현재 대구를 비롯 구미, 포항, 경산, 의성 등 경북지역에 모두 10개 육성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육성기업에 선정되면 성장사다리 스텝 업(Step-up) 전략에 따라 기업 규모와 성장 주기별로 종합적이고 차별화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매달 1회 '창의혁신 데이'를 실시하고 생산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해 준다. 또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위원을 통한 기술·경영·금융 애로해결,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 및 정책연계 지원 등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사홍 센터장은 “3년간 육성기업 지도를 받고 졸업한 이후 매출 규모가 20배 이상 급성장한 기업도 있다”면서 “그동안 성장사다리 모델을 개발해 집중 지원한 결과, 기업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어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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