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는 신용보증기금, 서울대 공대와 공동으로 '금융·기술·수출 융합 상담회'를 3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기술 기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디 위해 마련한 행사다.
상담회에는 중소·중견기업 110여개사가 참가했다. KOTRA, 신보, 서울대 공대가 금융지원-기술개발-해외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수출-금융-기술 애로해소 일대일 상담회가 열렸다.
특히 KOTRA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품목별 유망시장을 안내했다. 시장 데이터, 고객 데이터, 사업 데이터를 종합해 수출역량평가 기반 해외진출진단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업역량 분석, 지원사업, 유망시장 추천, 국가별 수출입 동향을 안내한다. KOTRA는 이를 위해 KOTRA, 관세청, NICE, UN 등 각종 유관기관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기술 우위품목은 보호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중소·중견기업이 4차 산업혁명과 보호주의 파고를 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