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과 KCC는 30일 태양광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하는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를 선보였다. 이 공부방은 에너지공단 '에너지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 일환이다. 올해 KCC와 협업해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부방에서 활용한다는 취지로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서울 방배동 에너지자립 공부방 1호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2.24㎾)를 설치해 월 평균 300㎾h의 전력사용량을 충당, 에너지자립을 실현했다. 에너지공단과 KCC는 연말까지 총 50개 공부방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임직원은 에너지자립 공부방 아이를 비롯한 마을 주민과 탁상용 태양광 등을 함께 만들고, 사내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은 중고 장난감과 고효율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에너지공단은 공부방 청소년들에게 학습용 앱(APP)을 무료지원하고 에너지 나눔 캠프를 주최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나눔 멘토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