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30일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을 세계 처음 선보이고 정통 SUV 명가로서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를 통해 티볼리와 함께 소형에서 대형을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추고 흑자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G4 렉스턴'은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초고장력 4중구조 쿼드 프레임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다. 또한 정통 SUV를 계승한 후륜구동 시스템과 사륜구동(4WD) 주행성능, 뛰어난 공간활용성과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프리미엄 SUV 위용을 자랑한다.
G4렉스턴 파워트레인은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 운행을 하며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하여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국내 SUV 모델에서 찾아 보기 힘든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최고 수준 주행안정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오늘 공개한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 10만대 규모 티볼리 플랫폼과 함께 쌍용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터쇼에는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이 방한해 'G4 렉스턴'에 기대감을 표현했다. 2015년 티볼리 출시행사에 참가한 후 첫 방문이다. 향후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힌드라그룹과 쌍용차가 협력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자동차 시장은 가성비 좋은 친환경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공유경제 자동차 시장과 개인 소유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으로 양분될 것”이라면서 “마힌드라는 마힌드라는 전기자동차 개발을 비롯해 쌍용차와 협력해 가면서 프리미엄 시장도 함께 개척해 가겠다”고 밝혔다.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왼쪽)과 최종식 쌍용차 사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8743_20170330155030_648_0001.jpg)
![[2017서울모터쇼]쌍용차 'G4 렉스턴' 통해 프리미엄 SUV명가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8743_20170330155030_648_0002.jpg)
![[2017서울모터쇼]쌍용차 'G4 렉스턴' 통해 프리미엄 SUV명가로](https://img.etnews.com/photonews/1703/938743_20170330155030_648_0003.jpg)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