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이자 국내 창업교육의 선도기관으로 불리는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미래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SBA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7일까지 4차산업·공유경제·ICT융합 등 미래기술 스타트업 창업자를 위한 'SBA스타트업스쿨' 4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SBA스타트업 스쿨'은 '하이서울 창업스쿨'을 전신으로 성공적인 국내 창업교육의 지표로 자리매김하던 것을 2016년 커리큘럼 개선과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SBA의 창업교육 시스템이다.
이번 4기는 미래형 신기술과 유망 신직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 90명을 대상으로 △30시간 가량의 실전사례 중심 이론교육 △스타트업 전문가와의 1:1 밀착 멘토링 10회 △SBA 파트너 그룹 13개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창업준비에 필요한 지식·실전경험·비즈니스모델 및 투자 등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주말반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 SBA대표이사 명의의 수료증과 우수 수료생 피칭기회 부여, 올 하반기 개관될 서울 창업허브 지원사업 우대 등의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익수 SBA 신직업인재센터 본부장은 "SBA는 지난 13년간 창업교육의 선도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부터 스타트업 스쿨로 변모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지난 2016년 '스타트업스쿨' 3기수 운영결과 전체 수료생 대비 약 4.2배 규모인 256명이 수료를 완료했고, 73개의 일자리와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