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신설법인 8237개...2월 실적 역대 최고치

2월 신설 법인 수가 창업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과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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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20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월 신설법인 수는 8237개로, 전년동월 대비 19.4%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6211개, 2016년 6899개에 이어 2월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는 전년대비 법인 등록 일수가 이틀 늘어난데 이어 전 연령층에서 창업이 확대돼 법인 신설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이 전체의 20.5%(1686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 1639개(19.9%), 건설업 11.5%(949개), 부동산 임대업 10.4%(860개)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별 비중은 40대 36.1%(2973개), 50대 25.7%(2119개), 30대 21.5%(1768개)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대(41.8%), 50대(20.3%), 40대(14.1%) 등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과 전남이 각각 75.9%, 53.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