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3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LG혁신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사업현장에서 경영혁신활동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한 고객 가치 창출 성과를 낸 9개 수상팀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 자리다.
올해는 △LG전자 LG 시그니처 △LG전자 그램 노트북 △LG디스플레이 올레드 TV 패널 생산성 향상 △LG생활건강 브랜드 빌리프 △GⅡR 북미 올레드 TV 마케팅 등 R&D와 생산, 마케팅 분야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한 사례가 돋보였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날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한 차원 높은 혁신'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기술과 산업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큰 흐름을 볼 때 지금까지 해왔던 혁신 방식으로는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에 부족하다”면서 “우리의 혁신 목표와 혁신의 과정을 하나하나 냉철하게 살펴보고 시대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도록 과감하게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30여명을 포함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영속 기업으로 변화를 위한 LG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 부회장은 꿈을 향한 절실함으로 이뤄낸 올레드 TV 패널 개발 사례와 럭키크림에서부터 올레드 TV까지 LG의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언급하며 시장선도를 위한 LG만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