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제일은행이 지난해 2245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3년만에 흑자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2013년 666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이후 △2014년 794억원 △2015년 2858억원 등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29%P 개선된 0.78%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전년 대비 0.21%P 감소한 0.35%를 기록, 전반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향상됐다. 총자산은 58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2조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7%,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91%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52%로 전년 대비 0.21%P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보다 0.93%P 늘어난 15.36%를 기록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과거 2년 동안의 과감한 비용구조 효율성 제고,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 및 모든 임직원들의 일치된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