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니 메카' 재미로, 컬처플랫폼 '재미랑' 확대로 명성 이어

SBA, 명동 '재미로'에 '재미랑'5·6호 개관

서울산업진흥원은 명동 만화의거리(재미로)에 애니메이션 체험플랫폼 '재미랑' 5, 6호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서울산업진흥원은 명동 만화의거리(재미로)에 애니메이션 체험플랫폼 '재미랑' 5, 6호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의 전략사업인 컬처콘텐츠 육성에 기여하는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가 애니육성플랫폼 '재미랑'을 추가 개설해 '한국애니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간다.

최근 SBA측은 명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부근 만화의거리 '재미로'에 콘텐츠 창작과 판매, 일반인들의 체험을 위한 '재미랑' 5·6호를 추가개관했다고 밝혔다.

'재미랑' 5호와 6호는 9개의 캐릭터·애니메이션기업의 창작공간이자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아지트이자, 국산 캐릭터 및 애니상품 등을 판매하며 창작인과 일반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작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을 맡게 된다.

특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활동인형 공방), 아트토이 애니메이션(핸썸스튜디오)·3D 캐릭터제작(이니토이)·만화드로잉(스튜디오 쉘터) 등의 이색체험공간과 캐릭터상품 판매(시작·코니메이션Ent·컬쳐 어텁시10·맵씨) 등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국내 애니메이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동 만화의거리(재미로) 약도.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명동 만화의거리(재미로) 약도.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재미랑5·6호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분야 창작자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며 "안정적인 작업공간과 자체콘텐츠 유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반인에게 다양한 상상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명소로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BA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부근 450m 거리에 애니메이션 테마 거리 '재미로'와 체험플랫폼 '재미랑'을 조성하고 국내 애니메이션의 메카이자 관광명소로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월 서울만화거리축제 '재미로놀자'와 코스프레 퍼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는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의 '애니스코프' 전시회와 다양한 애니메이션 교육(애니살롱)이 진행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