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성원)은 패션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시럽 스타일'이 중국 패션 전문업체 '한두이서'와 협력한다고 3일 밝혔다. 현지 유력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한국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
SK플래닛은 지난 해 7월 중국 고객에게 국내 패션 로드숍 상품을 판매하는 시럽 스타일을 출시했다. 시럽 스타일은 한두이서와 손잡고 현지 온라인 판매 사이트 징동닷컴의 '제이디 월드와이드(JD Worldwide)'에 시럽 스타일 전문관을 연다.
이번 협력에 따라 인기 패션 로드숍 '체리코코'가 제이디 월드와이드에서 제일 먼저 판매 활동에 나선다. '모코로코', '콤마엠' 등 10여개 브랜드가 순차 입점할 예정이다. 향후 '티몰 글로벌'에서도 판매를 추진한다.
김지현 SK플래닛 버티컬사업부문장은 “국내에서 발굴한 패션 브랜드 상품을 중국의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대만, 홍콩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