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정재단(이사장 조현정)은 서울 비트컴퓨터 비타임에서 19기 장학생 선발과 전체 장학생이 모두 모이는 연례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매년 4월 개최하는 연례행사는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기부터 19기 장학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정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장학생 간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10기수 차이를 두고 멘토와 멘티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조현정재단은 2000년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이다. 장학사업과 SW산업발전을 위한 학술지원사업을 펼친다. 지난해까지 지급한 장학금과 학술비는 23억6000만원이다.
조현정 이사장은 “단순 장학금만 지원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회 리더로 성장할 인재를 키우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10기수 멘토링 제도로 선배가 어려운 후배에게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