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중고나라 공동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나서

금융감독원은 인터넷 중고 매매포털 중고나나 운영사인 큐딜리온과 공동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중고나라 이용자의 보이스피싱 사건 신고 접수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등 콘텐츠를 제공하면 중고나라 영상제작팀이 동영상을 제작·홍보해 서로의 인터넷 홍보채널에 개시하로 했다.

중고나라는 인터넷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4개월간 금감원 배너를 설치 운영하고 이른바 평화유지군으로 불리는 제휴 파워블로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요령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고나라와의 공동캠페인 활동을 통해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20~40대를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및 온라인 사기거래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사진 오른쪽)과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사진 오른쪽)과 이승우 큐딜리온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