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WB, 탄자니아서 '녹색혁신 한국의 날' 개최

기재부·WB, 탄자니아서 '녹색혁신 한국의 날' 개최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WB)과 함께 4~7일(현지시간) 탄자니아에서 '녹색혁신 한국의 날'(KGID)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기재부와 WB는 녹색성장기금 사업 성과와 한국 녹색성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KGID를 개최한다. 녹색성장기금은 우리 기술·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WB 내 설립한 신탁기금이다.

이번 행사에는 개최지 탄자니아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케냐, 르완다 등 아프리카 지역 수원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 기금 사업에 참여하는 관계 부처와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행사 기간 송언석 기재부 차관은 탄자니아 환경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WB 신탁기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을 활용한 녹색개발사업 협력 강화, 우리 기관·기업 참여 확대 방안을 협의한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