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로봇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인천시가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에 참가할 국가 대표 선발 대회를 연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미션수행 경기 '트레버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미션수행 경기 '트레버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4일 사단법인 ITC로봇문화협회(회장 남상엽)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월드로봇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60개국 청소년 2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로봇기술 경연장이다. 인천시는 한국 대표단을 뽑는 대회를 해마다 개최한다.

올해는 오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ITC로봇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인하공업전문대학과 로봇신문사, 핸즈온테크놀러지가 주관한다. 전국 초·중·고·대학부에서 약 1500명이 경기를 치른다.

인천시는 2019년 WRO 세계 대회 유치에 도전한다. 결과는 올해 11월 코스타리카 대회에서 발표된다.

유지상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표 로봇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19년 WRO 국제대회 유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