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페이컴스(사장 홍종렬)은 하도급업체나 현장에서 청구되는 대금이 실질적으로 사실과 부합하는지 여부를 사전에 검증하고, 지급 후에는 청구내역대로 잘 지급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스마트 체불방지 시스템인 ‘페이알람’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공공부문과 건설업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존 계좌통제 방식의 체불방지시스템은 사용이 매우 복잡하고 번거로우며, 인출제한을 통하여 대금지급을 보장한다고 하나 청구내역이 부적정하거나 예금주와 실제수령자가 다른 경우, 인출제한은 아무런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용업체의 비용이나 업무에 부담이 크다.
이에 비해 ‘페이알람’은 기존의 ‘계좌통제 방식의 대금지급시스템’의 획일적 이용에 따른 업무와 비용부담을 줄였다. 청구내역 검증으로 허위청구 및 부풀리기 청구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사비 등 외주비용의 누수방지 및 임금체불방지 효과가 크다.
특히 어음, 외상매출채권 등의 결제수단이 불가피한 민간현장의 경우 ‘기존의 은행연계 계좌인출 제한 방식의 대금지급시스템’보다 적용이 매우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체불방지 효과 역시 크다.
‘페이알람’은 대금청구 내역서에 기재된 수령자와 수령 금액의 적정성 여부를 모바일 기반의 시스템을 통하여 1차적으로 검증하고, 대금을 지급한 후에는 현장 근로자 등이 받아야 할 대금을 잘 수령하였는지를 2차적으로 검증한다.
청구검증이 필요한 기업은 엑셀로 된 청구서를 시스템 상에서 [검증] 버튼만 누르면 협력사와 근로자 등에게 즉시 통지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회신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장근로자와 협력사들에게 공지사항, 설문조사, 단체소통 및 실·익명의 민원신고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의 현장소통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은 근로자와 납품업체, 협력업체가 ‘페이알람’ 앱을 설치하고 발주자나 대기업은 회원가입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홍종렬 대표는 “체불위험이 높은 공사현장은 보다 실질적인 체불관리를 위해 페이알람과 계좌인출 제한 방식의 대금지급시스템인 클린페이를 병행 사용하면 「청구검증 → 인출제한 → 수령확인」등의 일관적인 서비스로 임금/공사대금의 체불방지가 보다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