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17년형 사운드바 3종(SJ9, SJ8, SJ5)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표 모델인 'SJ9'는 돌비 첨단 입체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화면에 나오는 사물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소리를 사용자 앞·뒤·위에서 들리는 것처럼 표현한다.
이번 제품에는 5.1.2 채널 500와트(W) 출력과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두 개의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탑재해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SJ8'은 제품 높이를 기존 55㎜에서 38㎜로 30%가량 줄였다. TV 아래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4.1채널 300와트(W) 고출력 사운드를 제공한다.
'SJ9'과 'SJ8'은 최대 24비트(bit), 192킬로헤르쯔(㎑) 고음질 음원을 재생하며,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일반 음원도 풍성한 사운드 고음질로 바꿔준다. 또 구글 크롬캐스트를 지원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유튜브, 튠인, 벅스 등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
SJ5는 최대 24비트 96㎑ 고음질 음원을 재생한다.
제품 출하가는 SJ9 모델 129만9000원이며 SJ8과 SJ5는 각각 69만9000원, 49만9000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은 “입체감 넘치는 풍부한 사운드는 물론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