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올해 창의나눔 및 창의교실 수행할 기관 및 학교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박기한)은 로봇체험·교육 프로그램인 로봇창의교육사업을 수행할 창의나눔 3개 수행기관 및 창의교실 23개 컨소시엄 31개 운영학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로봇창의교육은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사회 배려계층과 농어촌 지역 어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1000여명의 어린이에게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창의나눔 교육은 전국 130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 13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방문교육을 진행한다. 창의나눔은 로봇활용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통합경진대회를 연다.

지난해 열린 로봇창의교육 발대식 및 우수사례발표회 모습.
지난해 열린 로봇창의교육 발대식 및 우수사례발표회 모습.

창의교실은 전국 시·군지역 23개 컨소시엄 31개 초등학교 어린이 3000여명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체험·창작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지도교사 워크숍을 통해 참여교사간 로봇 교수법 및 정보 등을 공유한다.

로봇창의교육 발대식 및 우수사례발표회는 오는 26일 진흥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 사업소개와 함께 지난해 우수기관 사례발표 및 포상이 있을 예정이다.

박기한 원장은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 어린이에게 로봇을 활용한 교육기회를 제공,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내년 SW교육 의무화에 따른 사교육 활성화에 대비해 사회 배계층과 농어촌 학교에 대한 로봇활용 SW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