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우드(대표 박성호)가 블루투스 리시버 '플럽(PLUB)'을 킥스타터에 공개하고 펀딩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플럽은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스피커나 오디오 등을 무선 스피커로 사용하도록 도와준다. 플럽은 필수 기능만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없앴다. 10g의 작은 사이즈지만 5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해 연속 음악재생을 지원한다. 이어폰 리모콘을 이용해 볼륨, 통화, 음악재생 등 기본 동작을 수행한다. CSR 오디오 코덱SoC 솔루션을 사용해 CD품질 오디오를 제공한다.
플럽은 별도 넥밴드 악세서리와 결합이 가능하다. 바우드는 넥밴드 외에 추가 악세서리를 개발 중이다. 색상은 포그 화이트, 미드나잇 그레이, 선셋 레드 총 세 가지 색으로 구성됐다.
바우드는 킥스타터 캠페인 차원에서 특별할인(최대 53%) 가격에 플럽을 판매한다. 앞으로 45일간 4만달러 제조비용 펀딩을 목표로 잡았다. 제품은 8월 말 구매자에게 선착순 배송된다. 자세한 내용은 킥스타터 사이트(goo.gl/fk0cvY)에서 확인하면 된다.

바우드는 디자인-기술(Tech) 회사다. 사용자경험(UX) 디자인 전문가 박성호 대표와 LG전자 출신 김기태 이사를 주축으로 위트 있고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지난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했다.
박성호 바우드 대표는 “플럽은 플렉서블 카메라 '픽(PIC)'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후 두 번째 선보이는 프로젝트”라면서 “모바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컨셉 제품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