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현지시간 4일 탄자니아 다레살람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과 공동으로 '한-탄자니아 상수도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탄자니아 수처리 시스템 현황 △한국 상수도 현황과 기술 △한국형 정수장비 현장 적용사례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011년부터 10년간 추진되는 친환경지능형수처리시스템(Eco-Smart Waterworks System) 사업단 주관기관이다. 신흥국 수질 개선, 대처가 가능한 다목적 정수처리 시스템 연구개발에 참여해 왔다.
오현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한 4세대 정수기술 개발계획 등 미래상을 제시했다. 다양한 원수 수질과 특성에 대응하는 카세트방식(Cassette Type) 정수처리 시스템에 현지 관계자 관심이 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산학 공동연구한 반승현 오투엔비 대표는 공동연구로 탄생한 상업화 기술과 제품 특징을 소개했다.
전우형 KOTRA 다레살람무역관장은 “아프리카 공공조달 프로젝트 시장공략에 우선 필요한 것은 현지국 조달실적 및 경험”이라며 “우리기업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해외투자진출, 정부조달 프로젝트 공략에 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