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직접 정통 중국요리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요리 앱 만개의 레시피(대표 이인경)는 오는 14일 '쿡두 쿠킹 클래스'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요리법을 소개하는 행사다. 장소는 서울 서초구 에이셰프다. 주제는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정통 중화요리'다.
만개의 레시피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여자 20여명을 모집한다. 소정의 참가비를 준다. 만개의 레시피 셰프가 강의를 맡는다.
쿠킹클래스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댓글을 남긴 20명을 추려 선물을 줄 예정이다.
쿡두는 일본 유명 식품회사 아지노모도가 선보인 정통 중화요리용 소스다. 칭차오로우쓰(고추잡채)용 소스, 후이커우로우(회과육)용 소스, 사천식마파토우푸(마파두부)용 소스 등으로 나뉜다. 요리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채소와 고기에 쿡두 소스만 넣고 볶으면 레스토랑급 요리가 완성된다는 게 만개의 레시피 측 설명이다.
만개의 레시피 앱은 2011년 탄생했다. 요리법은 2005년부터 모았다. 여성 포털사이트 '이지데이' 내 요리 세션으로 출발선을 끊었다. 2014년 전용 사이트를 개설했다.
그동안 누적 레시피 조회수가 총 8억700만건에 이른다. 월 이용자 수는 평균 180만명이다. 요리법은 지금도 계속 쌓이고 있다. 매달 2000개씩 새 요리가 발굴된다.
만개의 레시피는 최근 이마트와 협력 채널을 만들었다. 앱을 켜고 식재료가 부족할 경우 이마트에서 바로 배달받을 수 있다.
이인경 만개의 레시피 대표는 “요리에 자신 없는 초보에겐 간단하지만 맛있는 요리를, 고수들에겐 특별하고 다양한 요리에 도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