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독일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본격화

지난해12월 열린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 창립총회. 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을 독일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수출 적극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12월 열린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 창립총회. 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을 독일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수출 적극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전주시는 독일형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도와주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독일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벤치마킹해 지역 우량 중소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해외 박람회 참가 및 무역사절단 파견을 지원한다.

우수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전주형 성장사다리 사업'도 추진한다. 최근 17개 대상업체를 선정한데 이어 연말까지 40개 기업을 선정해 총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기업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104억원 규모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마련했다.

'바이(BUY) 전주 상품'을 선정해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특허 획득을 도와주기로 했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전주형 경제 생태계 조성 전략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독일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