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4차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 지원을 펼친다.
최근 SBA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다누리 매장'에 입점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누리매장'은 지난 2013년 오프라인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매장으로,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에 장소가 마련돼있다.
이번 '다누리매장' 입점모집은 시민청점에 입점할 30여개 중소기업을 선발하는 것이며, 첨단기술을 갖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소재 4차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신청방법은 SBA 공식 홈페이지 내 '알림사항'에서 '사업신청'메뉴를 확인해 서류를 작성하면 되며, 서류 평가와 소정의 품평회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을 확정한다. 입점 확정기업에게는 오프라인 매장입점은 물론, SBA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온라인·해외 등 다양한 유통판로를 지원받게 된다.
SBA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4차산업 관련 제품 모집은 SBA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펼치고자 이번 모집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SBA는 오프라인 다누리 매장과 온라인 홍보·판매채널을 연동하는 O2O시스템과 VR가상스토어를 연내에 구성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하의 국내 중소기업들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