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는 창립 19주년 행사를 진행하는 4월 한 달 간 매주 과일, 채소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파격가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오르면서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농·축·수산물이 5.8% 올라 석유류(14.4%) 다음으로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창립 기념 주요 신선식품 파격가 판매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확연히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매년 4월 창립 행사를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가운데 올해 롯데 브랜드 탄생 50주년까지 겹쳐 역대 최대 규모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롯데마트 주요 신선식품 행사 가격을 살펴보면 평균 소매가격 대비 8~40%까지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칠레산 씨없는 청포도(1.2kg,1팩)', '국내산 하루한알 갈아먹는 토마토(2kg,1팩)'를 일반 소매가 대비 30~40% 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다다기오이'를 20% 가량 저렴한 개당 490원, '깐마늘(300g*2봉)'은 15% 가량 저렴한 5000원, '시금치(1단/300g내외)'도 8.5% 가량 저렴한 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내산 닭 볶음탕 2팩(800g*2입)' 기획 상품도 7900원에 판매하며 엘포인트회원에게는 '국내산 냉장 돼지 삼겹살'과 '목심'을 100g에 각 1490원에 선보인다.
수산물에서는 조개류 한삽 가득 행사를 준비해 바지락·새꼬막·가리비·피조개를 매장에 준비한 삽으로 한 가득 담아 5000원에 판매한다. 한삽 가득 담았을 경우 500g~600g 가량을 담을 수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MD본부장은 “소비자 체감 물가를 높이는 주요 농·축·수산물들을 준비했으며 매주 새로운 품목을 파격가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