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15개월 연속 방송가입자 순증...지난해 6만명 늘어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

딜라이브가 15개월 연속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6만4000명 늘어난데 이어 올 1월부터 3월까지 월 평균 6000명 이상 순증 등 15개월 연속 가입자가 지속 증가했다.

디지털방송 가입자도 늘어 지난해 1월 70%였던 디지털 전환율이 올해 3월 77%로 상승했다.

딜라이브는 올 1월 출시한 '딜라이브 플래티넘'과 '딜라이브 UHD' 2종의 UHD 셋톱박스를 앞세워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6월 이후 OTT 박스 판매가 3월말 기준 총 3만8000여대를 기록, OTT 비즈니스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유료방송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가입자 순증을 지속하고 있다”며 “OTT 등 딜라이브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입자 증가와 OTT 사업 호조로 딜라이브는 부채비율을 지속 낮추는 데 성공했다.

2012년 406%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2013년 302%, 2014년 430%, 2015년 269%, 그리고 2016년 238%로 낮아지고 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