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韓 방송콘텐츠 동남아 판로위해 쇼케이스 연다

한한령(限韓令)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방송 콘텐츠의 동남아시아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쇼케이스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1일 캄보디아, 13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현지 바이어를 초청, 일대 일 비즈니스 미팅, 참가기업 프로그램 상영회, 투자협정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12개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사 등이 참가, 다양한 장르 콘텐츠 50여편을 선보인다.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그동안 일본, 중국 등에 편중돼 가시화 되지 못했던 동남아시아 전략국가로 방송콘텐츠 분야 진출을 확대하겠다”면서 “방송프로그램 판매를 통해 동남아시장에서 한류열기가 식지 않도록 정부차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