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공인인증서와 결합한 FIDO 인증서비스 이용자 확대 추세

한국전자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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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AaaS(Authentication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한 파이도(FIDO) 바이오 인증 서비스 이용건수가 최근 4개월 사이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에 따르면, 한국전자인증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지난달 27일 32만1000여건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은 약 680만건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12월 서비스 통계를 집계한 이후 월 평균 30%가 넘는 증가세다.

FIDO는 FIDO 얼라이언스가 제안한 지문·홍채·얼굴 인식·목소리를 활용하는 바이오 인증 프레임워크다. 기존 액티브엑스(ActiveX) 나 직접 설치파일(exe) 방식과는 다르게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증이 가능하다.

한국전자인증은 액티브엑스와 exe파일 설치 없이도 인증이 가능한 FIDO 인증서비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전자인증은 향후 FIDO 생체인증과 공인인증서를 접목한 FIDO 공인인증 서비스가 안전한 금융거래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오는 21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S8에도 홍채 공인인증서가 적용되면서 FIDO 공인인증 서비스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목소리 인증, 얼굴 인증, 필기서명 인증 등 다양한 생체인증과 새로운 기술이 결합해 공인인증 서비스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