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 '전주시 신성장산업육성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용역에는 3차원(D)프린팅과 드론산업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농생명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이 담긴다.
시는 용역을 토대로 신성장산업 발전위원회와 출연기관 등 내·외부 협업체계를 마련해 4차 산업혁명의 변화와 혁신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K-ICT 3D프린팅 전주센터 교육장에서 3D프린팅 3차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학생과 기업인, 예비창업자 등 3D프린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다.
전주시 입지와 여건에 맞는 스마트시티 실증모델을 발굴, 정보화기술을 활용해 환경과 교통, 에너지, 안전, 시설물, 농생명 등 다양한 분야를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스마트미디어 전문인력 양성 및 상용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창수 전주시 탄소산업과장은 “전주시는 강점인 탄소산업 외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종합지원체계를 갖추고 4차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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