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독일 등 유럽 LED시장 개척 성과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최근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제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최근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제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는 최근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제품 수출 등 시장 개척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진흥회는 한국광기술원, 일렉스코리아 등 LED 조명 8개 업체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8일까지 독일과 이탈리아를 방문해 '2017 유럽 LED 수출상담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국제공동기술개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현지 LED 조명 유관기관 및 바이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유럽LED 수출상담회는 국내 참가기업에 신뢰성 있는 사업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독일에서 참가업체들은 150만 달러의 LED 조명 제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광기술원은 차세대 OLED 조명분야와 관련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협의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세계 3대조명전시회중 하나인 밀라노 조명박람회를 참관하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탈리아 현지 25개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 및 향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수출상담회 참여한 박경민 일렉스코리아 이사는 “유럽시장은 장기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접근을 해야한다”면서 “한국광산업진흥회의 해외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 성과가 도출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