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한정판 '핵불닭볶음면' 4월말 생산 종료

삼양식품, 한정판 '핵불닭볶음면' 4월말 생산 종료

삼양식품은 국내 최고 매운 라면 '핵불닭볶음면' 생산을 4월말 종료한다고 10일 밝혔다. 핵불닭볶음면은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삼양식품이 지난 1월말에 기존 불닭볶음면 이상의 매운맛을 원하는 극소수의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핵불닭볶음면은 출시 직후부터 유투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구매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두 달 만에 800만개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삼양식품은 한정판이라는 제품 콘셉트에 따라 핵불닭볶음면 생산을 4월말 완전 종료하기로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핵불닭볶음면 인기를 통해 매운 맛에 대한 고객들의 다채로운 니즈를 파악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모디슈머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불닭 시리즈를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고객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삼양맛샵'에서 핵불닭볶음면 멀티(5입)을 2990원에 판매하는 감사 세일을 실시한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