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선거대책위원회에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한반도 위기설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책을 수립하기 위한 비상조치이다.
문 후보는 부산경남 방문을 위해 10일 저녁 현지로 내려간 이후에도 한반도 문제 전문가, 외교 안보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에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선대위와 당내 외교 안보 관련 의원들, 전문가들에게 다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점검한 후 회의에 참석토록 조율 중이다.
문 후보는 부산 경남 일정을 줄이고 11일 긴급 상경해 이 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문 후보는 국회의장 주재 5당 대표 및 대선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를 열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문 후보는 한반도 위기설 및 긴장관계로 국민들이 불안 해 하지 않도록 여야를 넘어 각 당 대선후보와 대표들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차원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문 후보는 10일 “저의 모든 것을 걸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막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
김명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