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중소 의류업체 본비엔코리아가 올해 독자 브랜드 '디엣지'를 앞세워 10억원 이상 주문액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본비엔코리아는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에 집중했다. 공영홈쇼핑에 입점하면서 독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애 연매출 목표 100억원 중 60억원을 디엣지 사업으로 거둘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뉴트리원은 지난 1분기 눈·간 건강식품으로 10억원 이상 판매 실적을 거뒀다. TV홈쇼핑에 상품이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상승한 덕이다.
사회복지법인 무궁화전자도 대기업 OEM에서 자체 브랜드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공영홈쇼핑에서 '바로바로 무선진공 청소기'를 선보여 20억원 규모를 판매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은 중소기업에게 판로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독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