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2017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결합지원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4차 산업혁명·빅데이터 시대 변화에 따라 개인을 식별하는 요소를 제거한 빅데이터의 안전한 결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설명회는 인터넷진흥원 △주요 국가별 비식별조치 법제도 현황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분야별 전문기관 추진 현황·활용 사례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기법 △통신·보험 분야 개인정보 비식별화 실증 사례 등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인터넷진흥원 통신·금융 비식별화 빅데이터 결합 실증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개인정보 비식별조치지원센터'로 통신·금융회사 이종 빅데이터 간 결합 지원으로 새롭게 출현한 금융상품 발굴 등이 사례로 나왔다.
현재 산업분야별 비식별조치 전문기관으로는 한국인터넷진흥원(통신·공공), 한국정보화진흥원(통신), 금융보안원(금융), 한국신용정보원(금융) 등이 있다.
김원 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우리사회는 '정보'라는 에너지원을 두고 다투게 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해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에 대한 균형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인터넷진흥원은 빅데이터 환경에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활용되도록 민간사업자, 공공기관 대상 전문컨설팅과 전국순회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
변상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