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상표도용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은 상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도용된 상표를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대리사무소에 맡기거나 자체적으로 중국상표국에 접속하여 검색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이런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에프피컴은 한국과 중국의 상표 빅데이터를 가공해 상표 최근 변경정보, 갱신, 통계, AI 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TM매니저 플랫폼은 서비스를 보완 후 한국 상표관리 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2017년 하반기에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베타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철 대표는 “TM매니저는 기업의 상표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상표관련 보고, 통계, 갱신 등을 확인하고, 대리사무소에 도움 없이 기본 사항을 웹과 모바일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다”라며, “한국·중국의 상표 모니터링이 가능한 자체 AI 개발로 동일/유사 상표를 매일 자동체크하여 침해가 의심되는 상표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하였다.
특화된 서비스로는 한국·중국 상표 빅데이터를 통해 침해 가능성 상표, 침해된 상표와 상표 브로커를 등록하여 침해된 상표의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림서비스’를 제공하여, 대응시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오는 5월경 상표 브로커의 신규상표출원 실시간 알림서비스를 제공하여 2차 피해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TM매니저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6월 정식 오픈 시에는 중국상표관리와 마드리드 상표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보강할 예정입니다. 더욱이 한국 기업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인 ‘중국의 모조품 관리 서비스’(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중국내 쇼핑몰의 모조품 관리)도 곧 출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가 정식으로 개발 완료되면 우리 기업의 도용상표 및 중국시장 내 모조품 관리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여 한국기업의 도용피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