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9%는 이달 기준금리가 1.25%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129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99%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금리 동결 전망의 주된 원인을 “내수경기 위축 장기화 등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고 있지만,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 속도,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이 금리 인하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금리도 대부분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 22%는 시장 금리 상승, 10%는 하락을 점쳤다. 68%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17.0%로 전달보다 7.0%P 높아졌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전달보다 8%P 높아진 12%로 나타났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