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표 조원태)은 4월 말부터 최대 9일간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에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섬나라 피지, 일본 니기타 등을 12일 추천했다.
올해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그리고 5일 '어린이날' 등 공휴일이 있다. 징검다리 휴일을 활용하면 4월 29일 토요일부터 최대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를 즐길 수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다양한 콘셉트의 호텔이 즐비한 메인 스트리트, 그리고 흥미진진한 쇼가 가득하다. 또 호텔 카지노에서의 잭팟(Jackpot)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경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도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캐니언은 20억년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최근에는 그랜드 캐니언 내 숙박시설을 이용하거나 캠핑도 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한 그랜드 캐니언은 해질 무렵이면 그랜드 캐니언은 노을과 어우러져 온통 붉은빛을 품는다. 대한항공은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에 주5회(월·수·목·금·일) 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섬나라 피지는 낮에는 뜨거운 햇살과 대자연 속에서 스노클링 등을 즐길 수 있고, 시원한 밤에는 선상 바에서 열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으로 많이 찾는 여행지다. 투어를 통해 비세이세이의 학교, 마을, 상징적인 장소까지 둘러보며 옛 피지인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3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남태평양 휴양지 피지로 향하기 위한 필수 관문 도시 난디에 대한항공은 주 3회(화·목·일) 운항한다.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비행시간 1시간 50분 만에 도착하는 일본 니카타를 추천한다. 노벨문학상 소설인 '설국' 배경인 니가타는 사계절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여행지이다. 특히 일본 전통 여관에서의 온천욕과 제철 어패류 및 야채를 사용한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며 제대로 된 여행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니가타' 노선을 주 3회(화·목·토) 운항하고 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