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대표 전성호)이 전자가격표시기(ESL)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7' 본상을 수상했다.
ESL은 LCD나 전자종이와 같은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제품의 이름, 가격, 용량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장치다. 디자인상을 받은 솔루엠의 '스마트 아이템 라벨'은 옷이나 신발, 와인병에 걸 수 있을 정도로 얇고 가볍다.
고무 소재를 적용해 유연하고, 보안태그와 쉽게 결합할 수 있다. 상품과 어울릴 수 있도록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전송호 솔루엠 대표는 “디자인과 성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개발해 강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2015년 9월 삼성전기에서 분사돼 설립된 기업이다. 파워 모듈, 튜너, ESL 사업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