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액티브엑스(Active X) 등 비표준 기술이용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웹 표준 전환 및 웹 선도 기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KISA는 비표준 기술을 사용하는 웹 사이트·솔루션 웹 표준 전환 비용을 지원한다. 웹 사이트 내 잔존 액티브X 제거·실행파일 최소화를 도모한다. 비표준 기술 기반 솔루션 웹표준화로 대체 가능한 범위를 확대한다.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개선 시 파급효과가 높은 사이트를 우선 선정한다.
'웹 선도 기술·서비스 개발 지원'으로 웹 기반 빅데이터 시각화, WoT(Web of Things) 플랫폼, 보이스 브라우징 활용기술 등 최신 웹 기술을 활용한 선도 기술을 지원한다.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연계한 융합형 웹 선도 서비스도 발굴한다.
사업에는 총 23원이 지원된다.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이면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평가·선정 절차는 매칭 펀드방식으로 운영한다.
조준상 인터넷진흥원 인터넷기반단장은 “우리나라 주요 100대 웹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액티브X가 약 80% 제거되고, 3종 이상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웹사이트도 약 50%까지 확대됐다”며 “이용환경 개선은 물론 국내 기업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웹 선도 기술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SA는 오는 21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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