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12일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숲체원과 유아숲체험원, 치유의숲 등 전국적으로 산림복지시설 8곳을 추가 조성·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대전과 강원 춘천, 전남 나주 3곳에 숲체원을 조성한다.
대전숲체원은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유아 숲교육으로 특화하기 위해 맞춤형 숲체험 교육·놀이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춘천숲체원은 청소년·성인 대상 산림 레포츠 교육을 특화해 산림복지 산업화 모델로 조성한다.
나주 숲체원은 중·장년, 노인 대상 산림 교육을 특화하기 위해 산림치유·문화 탐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오는 9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개장하는 원수산을 시작으로 전월산(2018년)과 괴화산(2019년)에 잇달아 조성, 운영한다.
강원도 강릉에 조성된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과 경기도 '국립 양평 치유의 숲'은 이달부터 운영한다.
산림청은 대관령 지역의 우수 산림자원인 금강 소나무 군락지에 조성된 대관령 치유의 숲을 평창 동계올림픽과, 양평 치유의 숲은 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 추모원 등 지역 자원과 각각 연계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윤영균 원장은 “국민이 산림복지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면서 양질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