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원장 서석진)이 전자파 정밀 측정장비를 지역 대학에 기증한다.
KCA는 12일 미래지향적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와 인재양성을 위해 조선대를 시작으로 목포해양대, 동신대에 기증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전자파 정밀 측정장비를 활용, 밀리미터 웨이브 대역 5세대(5G) 차세대 무선통신용 파워앰프, 송·수신기, 안테나 설계, 교정·측정 등 선행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정보통신공학과에 'KCA＆CU RF측정실험실'을 설치·운용하고, KCA는 조선대 우수한 교수·연구 인력과 협력해 선도적 통신기술 개발과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석진 KCA 원장은 “산학 협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KCA는 고정밀 측정장비 기증을 계기로 지역 대학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