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한전KDN이 한국전력에 구축한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

446억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한전이 지난 2014년 11월 발주한 뒤 27개월에 걸쳐 추진됐다. 한전KDN은 협력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운영에 앞서 시범운영 테스트를 실시했다.

차세대전력판매정보시스템은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전력서비스로 전면 개편된 시스템이다. 메인프레임에서 오픈환경으로 시스템을 변환해 업무·본부별로 분리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체계적으로 표준화된 업무프로세스 수립과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 통합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고도화했다.

국민 사용 편익을 위해 전자서류기반 민원응대와 모바일서비스를 확대하고, 개인정보보호 강화와 사용자 화면(UI)을 대폭 개선했다. BRMS(Business Rule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다양한 요금제와 요금제도 변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실시간 요금제 기반을 구축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전력판매 분야에서 요금업무 혁신과 지능화된 배전업무 수행으로 고객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 산업정책(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