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이 11일 광주 공장 본관에서 '품질 무결점-제로 디펙트' 선언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달 올해를 '서비스 혁신의 해'로 선포한 데 이어 품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날 환불된 제품을 부수는 브레이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더 이상 환불되는 제품이 없도록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강화로 국내 에어컨 업계 3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선언식에는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을 비롯, 연구소, 서비스, 품질, 생산, 국내영업 관계자와 전문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캐리어에어컨은 2015년 하반기부터 책임자 실명과 사진을 제품에 부착해 생산하고 있다. 완제품 품질보증 제도 일환이다. 전국 240여개 사후서비스(A/S) 네트워크와 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하는 등 신속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현병택 캐리어에어컨 사장은 “캐리어에어컨은 '신기술'과 '품질'을 핵심가치로 두고 고객만족경영을 실현할 것”이라며,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로 대한민국에서 사랑받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올 초 인공자능(AI)을 접목한 '인공지능 에어로/제트 18단 에어컨'을 출시하고, 현장 직원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교육을 진행하는 등 성수기 주문량 폭주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