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지와 청소용품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생필품을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이들이 늘면서 점보롤화장지, 페이퍼타올, 디스펜서, 청소용품, 생활용품, 청소용역 등을 취급하는 전문 쇼핑몰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정직한 마음으로 대하면 고객은 다시 옵니다”
황태웅 페이퍼몰 대표는 지난 2010년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에서 쇼핑몰을 열었다. 생활필수품으로 고객들에게 만족감과 기쁨을 주겠다는 경영 목표를 세웠다. 창업 전 기업 고객 대상 화장지·청소용품을 취급한 경험과 도매 및 제조사에 쌓은 인맥이 사업 밑천이 됐다.
황 대표는 “상품에 관해 문의하는 고객에게 항상 있는 그대로 설명한다”면서 “정직하게 사업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현재 페이퍼몰에서는 대형건물과 관공서 등이 사용하는 벌크 제품 주문이 늘고 있다. 황 대표는 일반 가정에서 인기를 얻은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하며 제조 비용을 최소화한다.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신속 배송 서비스도 도입하며 호평을 받았다.
황 대표는 사업 초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창업 전 6개월 준비 기간 동안 주변 도움을 받지 못해 육체적·정신적으로 한계를 경험했다. 취급 상품이 수천가지로 늘면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데도 난관이 계속됐다. 고정 고객을 확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황 대표는 현재 고품질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간과하기 쉬운 고객 불만을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온라인 쇼핑몰은 고객 마음을 얻지 못하면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쇼핑몰 환경 개선, 오픈마켓 입점 등 다양한 경영 전략을 추진해 페이퍼몰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황 대표는 “정적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운영 노하우다”라면서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쇼핑몰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