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2018년형 출시…'스타일 에디션' 트림 추가

기아자동차는 13일 '스포티지 2018년형'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2018년형 스포티지.
기아차 2018년형 스포티지.

신형 스포티지는 미세먼지·유해가스를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가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고 '스타일 에디션' 트림도 새롭게 추가했다. 새 트림은 기존 2.0 디젤 모델 중 인기가 높은 노블레스 트림의 디자인 사양과 스타일 에디션만의 전용 디자인 사양을 최적화 시켰다.

'스타일 에디션' 사양은 △19인치 신규 휠 △블랙 인조가죽 퀼팅시트 △블랙 헤드라이닝이 포함됐으며 △LED DRL △LED안개등 △LED 리어콤비램프 △D컷 스티어링 휠 등 고급 사양이 함께 적용됐다.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은 가죽시트, 동승석 통풍시트·파워시트, 워크인 디바이스 등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시트 편의사양이 강화했다. '스타일 에디션' 윗트림인 '노블레스 플러스'는 기존 노블레스 트림에 98만원 상당의 옵션을 추가하고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추가 탑재했지만 가격인상을 최소화했다.

스포티지는 합리적 가격과 고급스런 디자인을 내세우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 한 모델로 평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는 지난달 국내 준중형 SUV 시장 절반을 차지하며 동급 판매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인정받은 차”라며 “스포티지 2018년형 '스타일 에디션'처럼 앞으로도 가성비 좋은 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지 2018년형 가격은 △2.0 가솔린 2110만~2340만원 △1.7디젤 2320만~2530만원 △2.0디젤 2405만~2935만원이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