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지진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반 지진대피 웹지도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진대비 웹지도는 지진옥외대피소를 포항시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동네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포항시 전역 415개소 지진옥외대피소 가운데 96개소의 웹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PC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모바일 등 모든 디바이스로 접속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가까운 지진옥외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대피소뿐만 아니라 지진발생시 행동요령과 관련 유관기관 연락처, 대피장소 정보 등 지진재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안으로 포항 전지역 지진옥외대피소에 대한 웹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경주 지진을 겪으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웹 지도를 구축했다.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민방위훈련과 연계한 지진대피훈련 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