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2일 대전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대전시 강소기업 오픈 하우스'에서 지역 기업 9곳이 총 16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하우스는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전시가 직접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해외 바이어와 기업간 협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는 동남·레이나·비앤비컴퍼니 등 대전지역 9개 기업과 대만·이라크·터키 등 9개국 22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했다.
주요 수출 계약 추진 성과로 제니컴은 중국 S사와 200만 달러 규모의 자외선 센서를, 동남은 터키의 C사와 20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쓰리샤인은 사우디아라비아 N사와 240만 달러 규모의 실험 장비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또 비앤비컴퍼니는 일본 N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미용 브러시를, 이노바이오써지는 이라크 B사와 400만 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수출 계약을 맺었다.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오픈 하우스에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유도해 수출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